- 가래떡데이, 빼빼로데이 말고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 먹자…각지 행사 ‘풍성’
- 입력 2015. 11.11. 08:17:55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빼빼로데이로 유명한 오늘(11일)은 가래떡데이이기도 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가래떡데이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알리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06년 농림부에서 수확기 직후 햅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며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막대과자 대신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주고받자는 취지에서 지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확기 직후 햅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며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자는 취지에서 제정한 날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2015 가래떡데이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충주시도 같은 날 쌀전업농 충주시연합회, 친환경쌀연구회, 두레촌 후원으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가래떡 데이 행사를 열었다. 단양군도 11일 오전 단양구경시장에서 향수의 전통 시장 만들기 ‘한마음 가래떡 데이’ 나눔 행사를 열고 쌀 160㎏으로 지역 화합을 상징하는 111m 길이의 초대형 가래떡을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나눠준다.
농협은 이날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가래떡데이 행사를 열고 학생과 시민에게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며 쌀 소비촉진과 함께 우리 고유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홍보한다.
광주 남구에서는 주민 500여명이 직접 길이 222m의 가래떡을 만들어 지역 홀몸 어르신과 경로당에 나눠주는 행사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