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바바 마윈 회장, “부자라서 불행해” 대체 왜?
- 입력 2015. 11.11. 16:04:26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알리바바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이인 광군제(光棍節)를 맞아 어마어마한 규모의 수익을 얻고있는 가운데 마윈 회장이 과거 자신의 부에 대해 불행하다고 밝힌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마윈
마윈 회장은 지난해 알리바바 본사가 위치한 중국 항저우에서 CNBC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그는 "난 최근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며 "중국에서 최고의 부자가 됐는데, 이는 오히려 불행한 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부자라서 좋겠다는 말을 하는데 물론 나쁘지 않은 일이지만 `중국 최고 부자`라는 수식어는 큰 고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부자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그 돈 때문에 당신의 주위에 몰려들게 마련이고 길을 걷고 있을 때도 사람들이 다른 시선으로 쳐다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솔직히 말하면 사람들이 자신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오히려 스스로를 진정시켜야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이 같은 고통과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을 이 사회에 어떻게 환원할 지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