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녀 전성시대, ‘뷰티바디선발대회’ 우승자 단하나가 누구?
입력 2015. 11.12. 15:43:06

'제10회 안산시장배 보디빌딩 및 뷰티바디선발대회' 뷰티바디 우승자 단하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남성은 물론 여성들조차 체질개선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다듬어진 조각 같은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디 멘토로서 ‘머슬녀’가 대세로 떠올랐다.

머슬녀는 언뜻 성이 혼돈될 정도의 근육질이나 바짝 마른 몸에 가슴만 큰 글래머가 아닌 몸을 디자인해 볼륨과 건강미가 돋보이는 보디라인을 가졌다는 점에서 이전의 극단적인 ‘몸짱’과는 차이가 있다.

스포츠 트레이너 단하나는 최근 대중이 열광하는 보디라인의 ‘머슬녀’로, 지난 8일 열린 ‘제10회 안산시장배 보디빌딩 및 뷰티바디선발대회’에서 각 부문 최고 점수를 받아 시선을 끌었다.

단하나는 여러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량을 검증받았다. 특히 두 아들의 엄마이자 전문 스포츠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전문 스포츠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자현의 보디 멘토로 ‘2015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 맞춰 포즈와 워킹 트레이닝을 담당해 2위의 수상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단하나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음에도 타투에 마이너스 점수를 부과하는 규정으로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올해부터 대회 규정이 수정돼 각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우승자로 최종 선발됐다.

무엇보다 2012년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당시 두 다리 골절과 팔의 인대가 끊어지는 전치 20주 판정과 장애진단을 받았음에도 재활을 통해 지금의 보디라인을 갖게 됐다. 타투 역시 사고 흉터를 가리기 위한 것으로 ‘머슬녀’라는 수식어 이면에 아픔과 노력이 숨겨 있음이 알려져 이 대회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홍보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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