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셀럽뷰티] 여자친구 ‘10대 헤어스타일’ 전문가의 리얼팁-멜론뮤직어워드
입력 2015. 11.13. 10:20:45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여자친구가 지난 7일 ‘2015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레드카펫에 등장해 이목을 끈 가운데 이들의 헤어 연출법이 공개됐다.

이날 여자친구의 헤어을 담당한 박지선 실장은 “여자친구의 콘셉트에 맞는 자연스럽고 활동성이 있는 건강한 10대를 표현했다. 그래서 컬이 너무 강하거나 지나치게 볼륨을 넣으려 하지 않았다. 생머리에 앞머리를 내어 귀여움을 연출하거나 끝머리만 살짝 말아 넣은 C컬 드라이로 여성스러움을 연출했다. 웨이브는 자연스럽게 말고 앞머리를 땋거나 헤어악세사리를 이용해 발랄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선 실장은 "스타일링을 할 때 자신의 얼굴에 맞는 볼륨이 굉장히 중요하다. 볼륨으로 납작한 이마를 살아보이게 하고 큰 얼굴도 작아보이게, 긴 얼굴은 짧아보이게, 둥근 얼굴은 갸름해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 혼자서 뿌리를 잡아주는 드라이를 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집에 흔히 있는 고데기로 모발 끝 위주로 컬을 굵게 넣는다. 이때 컬의 방향을 앞뒤로 교대로 넣어줘야 자연스러운 컬의 섞임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앞머리를 땋으면 귀여워 보이면서 땋은 머리의 볼륨조절을 쉽게 해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앞머리 드라이는 아주 중요한데 대부분 적당한 볼륨을 넣지 못해 끝만 쏙 넣거나 볼륨이 푹 죽은 상태를 유지하는데 샴푸 후 앞머리를 먼저 말리고 수분감이 살짝 남아있는 상태에서 굵은 그루프로 앞머리를 말아놓고 5분 정도 뒤에 빼면 완만한 볼륨이 생긴 자연스러운 앞머리가 완성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웨이브 방향은 교대로 섞어 앞뒤로 넣는게 좋고 얼굴 양 옆 머리는 뒷 방향으로 향하게 말아야 자연스럽게 넘어가듯이 보여 얼굴선이 예뻐 보인다"며 "양갈래 머리높이는 조금 더 소녀다운 연출하고 싶을 땐 귀 아래 목 옆 위치에 묶고 조금 더 발랄하고 활동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경우 귀 위쪽으로 묶는다"고 전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