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대포 맞고 의식불명... "21초에 걸쳐 물대포 분사, 수술 받았지만 아직"
- 입력 2015. 11.15. 14:52:09
-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보성농민회 소속 백모(68) 씨가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총궐기를 주최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응급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열린 집회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강신명 경찰청장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조영선 변호사는 "백모 씨가 다친 시각은 14일 오후 6시 56분께다. 약 21초에 걸쳐 지속적으로 물대포를 분사했다. 오후 7시8분께 구급차가 도착해 병원에 30분쯤 입원해서 뇌출혈 상태로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영선 변호사는 "추가로 얼굴 함몰과 안구에 이상이 있다는 것으로 전해져 확인 중이다.1987년 이한열 열사의 최루탄 사건과 달라질 것 없는 경찰의 폭력성이 섬뜩하다"며 "최초 발사에 대해선 업무과실과 상해로 볼 수 있지만 20여 초 동안 계속 위협을 가했다는 것은 지나치다. 백모 씨 가족, 피해자 등과 협의해 법률을 검토할 것이며 형사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