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터’ 쿨하게 입는 사소한 습관들 ‘해외 톱 셀럽’ 발칙하게 해부
- 입력 2015. 11.16. 11:38:37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스웨터에 대한 애정이 샘솟는 초겨울 날씨로 들어서고 있다. 라운드 네크라인부터 쇄골이 절묘하게 드러나는 오프숄더 네크라인, 터틀넥까지 다양한 실루엣과 컬러, 장식적 요소로 스웨터를 고르는 재미가 이만저만이 아닐 터다.
물론 자신과 어울리는 스웨터의 컬러, 실루엣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소한 스타일링 습관 몇 가지만 기억하면 목 늘어진 스웨터도 쿨한 룩으로 소화할 수 있다.
블로그 더 맨 리팰러(The Man Repeller)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톱 패션 블로거 린드라 메딘(Leandra Medine)과 그녀와 함께 일하는 엘리자베스 탐킨(Elizabeth Tamkin), 간결하고 관능적인 조합을 내놓는 우크라이나 출신 디자이너 스베틀라나 베브차(Svetlana Bevza)는 표 나지 않을 정도의 장식적 요소로 스웨터를 쿨하게 연출하는 여자들이다.
린드라 메딘과 스베틀라나 베브차가 즐기는 스타일 중 하나는 스웨터 컬러와 하의를 일맥상통하게 맞춘다는 것이다.
컬러풀한 스퀘어 프레임이 장식된 화이트 터틀넥 스웨터를 너울거리는 새하얀 실크 팬츠와 연출한 스베틀라나 베브차, 쨍한 아쿠아색 터틀넥 스웨터를 데님 와이드팬츠와 매치한 린드라 메딘의 간단한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여기에 스베틀라나 베브차는 가느다랗지만 곡선이 또렷한 실버 메탈 뱅글을, 린드라 메딘은 쨍한 레드 컬러 로퍼힐, 서류케이스를 더해 자칫 촌스러울 법한 만남을 톤온톤 룩으로 재치 있게 풀어냈다.
한편 린드라 메딘처럼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브이네크라인에 가느다란 스카프를 돌돌 둘러주면 지나치게 추워 보이지 않으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또 묵직한 실로 짜인 터틀넥 스웨터 아래에 비대칭 이너웨어를 받쳐 입으면 톡톡 튀는 멋을 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엘리자베스 탐킨처럼 블랙 스웨터를 입게 된다면 지나치다고 생각될 정도로 과감한 크기의 메탈 뱅글을 둘러주면 베이식한 아이템을 글래머러스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올 겨울 스웨터 하나를 입더라도 멋 좀 낸 여자처럼 소화하고 싶다면 지나치게 여성적인 분위기에 젖어있기보다는 발칙한 습관을 더해보는 것이 방법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린드라 메딘, 스베틀라나 베브차, 엘리자베스 탐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