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플러 매는 법, ‘토리 버치∙린드라 메딘’처럼 웃길 만큼 ‘돌돌’ 두를 것
입력 2015. 11.16. 12:45:27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갑자기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머플러를 두른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머플러를 반으로 접어 매거나 목을 가볍게 감싸듯 매는 방식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바보스러울 정도로 과감하게 돌돌 둘러매거나 자신만의 독특한 매듭 방식을 만들 것을 추천한다.

미국 패션블로거 린드라 메딘(Lendra Medine), 엘리자베스 탐킨(Elizabeth Tamkin)을 비롯해 럭키 매거진 편집장 에바 첸(Eva Chen)은 소재, 컬러 무관하게 자신만의 머플러 매는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또 토리 버치 광고 컷에서도 빈티지한 분위기로 독특하게 머플러를 두른 모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토리 버치 광고에서 모델은 여성적인 파스텔 블루 체크무늬가 가미된 재킷과 데님 합에 크림색 머플러를 타이처럼 매고, 머리카락도 터번으로 모두 감싸 연출했다. 중성적인 방식으로 머플러를 맸지만 여타의 장식적 요소와 컬러가 합을 이뤄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개성 가득한 스타일링을 보이고 있는 린드라 메딘은 머플러를 매는 방법도 과감하다. 목이 움직이지 않을 만큼 조이듯이 머플러를 묶었는데, 스웨터에 더해진 프린팅과 머플러 컬러를 맞춰 무심하지만 계획적인 초겨울 룩을 완성했다.

또 지나치게 목을 조이는 것이 싫다면 엘리자베스 탐킨과 에바 첸의 연출법을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될 터다. 엘리자베스 탐킨은 아기자기한 꽃무늬가 더해진 개나리색 재킷을 머플러로 활용했는데 소매 끝을 롤업한 뒤 양쪽 소매를 이어 어깨에 가볍게 걸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신의 보디라인 장점을 살릴 줄 아는 에바 첸은 오프숄더 네크라인의 버건디색 롱드레스를 입은 뒤 해리포터 친구들이 쓸 법한 버건디와 그레이 컬러블록 머플러를 어깨에만 가볍게 얹어 지나치게 여성적인 룩으로 치우지지 않도록 했다.

별다른 대안 없이 머플러를 보온용으로 착용해 왔다면, 올 겨울만큼은 자신만의 독특한 머플러 매는 법을 고민해 스타일 완성도를 업그레이드해보자.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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