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제시카 팔로워만 많으면 ‘화장품 브랜드’ 론칭 성공할까?
입력 2015. 11.16. 15:03:56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이영애가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리아네이처를 내놓은데 이어 고현정도 스킨케어 브랜드 코이를 론칭했다. 또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도 화장품 사업에 발을 딛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투애니원 CL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약스타덤에 오른 포니도 재빠르게 색조메이크업 브랜드 포니이펙트를 내놓았다. 그녀들뿐 아니라 앞서 수많은 업계 관계자와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뷰티 브랜드를 훌륭한 사업수완으로 여기고 론칭해왔다.

그러나 국내 화장품 시장은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중저가 뷰티 브랜드가 범람하고 있는데다 직구족을 필두로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 제품을 손에 넣는 일도 어렵지 않게 되다보니 그들이 내놓은 사업 아이템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크게 매력적으로 비춰지기도 어려운 상태이다.

게다가 업계 전반이 OEM 시스템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확실한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과 달리 셀럽들이 이를 충분히 소화할 능력이 될지도 다소 의구심이 든다.

따라서 실제 셀럽들의 노력 여부와 인프라와 무관하게 제품 품질이나 성능에 반신반의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의 방어적인 태도를 무너뜨리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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