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비너스 신민아 vs 그녀는예뻤다 황정음 ‘극단적 열꽝녀’ 스타일 현실감?
입력 2015. 11.17. 10:27:53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막을 내린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에 이어 16일 첫 방송한 KBS 2TV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신민아도 ‘얼꽝녀’로 등장한다.

그녀들의 망가진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시청자들은 극단적인 분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는 분위기이다.

다만 과체중 변호사가 된 신민아와 곱슬머리에 홍조까지 띈 촌스러운 외모의 계약직 사원 황정음의 헤어스타일은 극과 극으로 다르다.

극 중 턱이 축 쳐질 만큼 살이 찐 신민아는 깨끗한 피부와 찰랑이는 머릿결만큼은 15년 전 ‘비너스’ 시절 그대로 유지했는데, 3:7 가르마를 타 어깨에서 가볍게 C컬로 웨이브 진 청초한 스타일을 연출해 비교적 현실적이다.

이에 반해 드라마 속 황정음은 악성 곱슬머리로 등장했는데, 정수리부터 수습하기 어려울 만큼 자잘하게 곱슬거리는 단발머리 스타일로 과장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드라마 후반부에는 머리를 깔끔하게 피고 홍조까지 지운 180도 다른 모습으로 나오는가싶더니 홍조와 곱슬머리가 그대로 되살아난 모습으로 박서준과의 해피엔딩을 그려 다소 몰입도를 떨어트린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얼꽝녀’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민아가 왕년의 ‘비너스’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상대 배역인 소지섭의 역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KBS 2TV, M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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