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키작녀’ 드레스업의 정석, ‘귀족 인형’ 코스프레 패션
입력 2015. 11.17. 14:43:00

이정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이정현이 비현실적인 늙지 않는 인형 비주얼과 완벽한 드레스업한 옷차림이 어긋나는 듯 절묘한 조합을 이뤄 눈길을 끈다.

이정현은 작은 키와 깡마른 몸, 여기에 조선백자를 연상하게 하는 모공 없는 하얗고 투명한 피부 톤까지 나이를 거스르는 외모가 트레이드마크다. 여기에 국내에서 활동을 재개한 이후 공식석상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드레스업으로 등장해 마치 귀족 인형을 보는 듯한 비주얼이 그녀 특유의 신비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비비드 블루와 네이비가 조합된 스커트 슈트는 커다란 블랙 리본 디테일이 더해지고 이정현의 몸을 만나면서 인형 옷으로 탈바꿈했다. 또 가슴이 깊게 파인 랩 스타일 상의와 A 라인으로 퍼지는 스커트 세트업 역시 노출 수위가 높았지만, 비현실적으로 하얀 살결이 마네킹 같은 느낌을 줬다.

이뿐 아니라 쇼킹핑크 H라인 원피스를 입은 모습은 마치 컴퓨터 화면 속 아바타를, 그래픽 패턴 미디움 스커트와 시스루 상의는 레트로 버전의 도자기 인형을 연상하게 해 이정현 ‘신비주의 패션’의 정점을 찍었다.

이정현 스타일은 제 나이로 보이지 않은 '키작녀(키가 작은 여자)'들의 고충 해결에 최적화 된 스타일이다.

일반적으로 키가 160cm에 미치지 못하는 여자들은 어려보이는 외모로 드레시 스타일에 제약이 많다. 그러나 이정현은 과장된 실루엣을 피하면서도 완벽한 드레스업으로 작은 키의 단점을 인형처럼 보이는 장점으로 바꿔 자신만의 신비주의 패션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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