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20대 vs 이영애 40대 ‘조선 파워우먼의 한복’, 단아한 카리스마의 세대 차이
- 입력 2015. 11.18. 11:21:2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금기시 된 조선시대에 남자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가졌던 여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도리화가’와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영애, 수지
‘도리화가’는 판소리를 배우기 위해 남장까지 해야 했던 진채선의, ‘사임당’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자 시와 그림에 능한 예술가였던 신사임당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을 맡은 수지와 이영애가 21세기 청순 단아한 이미지를 대표하는 여배우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이처럼 수지와 이영애의 비슷한 행보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화보 속 모습 역시 다른 듯 비슷한 분위기를 풍겨 시선을 끌었다.
지난 7월 ‘사임당’ 출연을 공식화 하고 아시아 6개국과 방영권 체결을 확정한 시점에서 공개된 이영애 한복 화보와 18일 공개된 수지 한복 화보는 순백색을 기본 컬러로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영애는 은은한 연분홍과 짙은 노랑 치마에 깔끔한 하얀색 저고리를 입어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연분홍 저고리에 연자주 고름을 매 신비함을 더했다.
수지는 좁은 소매통과 자연스럽게 퍼지는 치마, 색감까지 언뜻 보기에는 비슷했다. 그러나 안에 페티코트 속치마를 입고 앞코가 날렵한 고무신이 드러나게 스타일링하다든가, 고름 없이 여민 저고리로 전혀 다른 완성도를 보여줬다. 특히 20대 초반의 나이에 걸맞게 들꽃장식이나 잔머리가 흘러내리게 한 헤어 연출로 완성된 소녀다운 풋풋함이 이영애와 확연히 구별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그룹 에이트, 퍼스트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