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이종필 감독 "배수지, OK 할 때까지 꿋꿋히 해줘서 고마워"
입력 2015. 11.18. 16:16:30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도리화가' 배수지가 물 속에서 열연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도리화가'(이종필 감독, 영화사담담 어바웃필름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수지는 "폭우를 맞는 신을 찍고 나서 아주 심한 감기에 걸렸다. 며칠 고생을 좀 했다.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신은 편집이 됐는데 그걸 찍고 나서도 심한 감기에 걸렸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필 감독은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 얇은 한복을 입고 촬영을 했는데 연출을 하는 사람은 그런걸 잘 모른다. 그런데 스태프가 와서 '그만 좀 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이종필 감독은 "배수지 씨가 독하다는 말을 하더라. 왜냐고 했더니 보통 여배우는 저 정도 하면 짜증을 내고 가는데 배수지 씨는 OK가 날 때까지 계속 하고 촬영이 끝난 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방긋 웃으며 인사를 하고 가더라. 그 부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리화가'는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던 1867년,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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