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코트의 양면성, 샤이니 키 민호 ‘아이돌’ vs 이선균 조정석 ‘품절남’
- 입력 2015. 11.19. 13:35:5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11월 8일 입동이 지나면서 시작된 초겨울 추위로 인해 패딩점퍼와 코트가 절실해지고 있다.
이선균, 조정석, '샤이니' 키, 민호
포멀과 레트로의 유행이 맞물려 올해는 롱코트가 남자들의 겨울 아우터 필수 아이템 목록에 올랐다. 롱코트는 자칫하면 체형의 결점을 부각해 선택이 쉽지 않은 아이템이다. 그러나 롱코트만이 가능한 시크함과 남자를 더욱 남자다워 보이게 매력을 포기할 수 없다.
지난 18일 저녁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설지’ VIP 시사회를 찾은 남자 셀러브리티들 다수가 더블버튼 롱코트를 착용해 거스를 수 없는 유행 코드임을 입증했다.
유부남 이선균과 거미와 한창 열애 중인 조성석은 품절남이라는 수식어가 아쉬울 정도로 스타일은 물론 남자다움까지 갖춘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선균은 네이비 팬츠와 짙은 블루 티셔츠에 카키색의 오버사이즈 더블버튼 롱코트를 걸치고 체크패턴 운동화로 마무리한 ‘쿨’한 스타일링으로 패셔니스타다운 아우라를 과시했다. 조정석은 롤업 스키니 생지데님에 그레이스웨터를 입고 테일러메이드 느낌의 몸에 착 달라붙는 더블버튼 롱코트를 걸쳐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품절남의 안정된 일상이 엿보이는 스타일과 달리 보이그룹 '샤이니' 민호와 키는 풋풋한 소년의 감성이 살아있는 톡톡 튀는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민호는 블랙 스키니진에 화이트 스웨트셔츠를 입고 회색빛이 도는 크림색 더블버튼 롱코트를 걸쳐 남자의 듬직함이 엿보이는 연하 남친룩 느낌을 연출했다. 키는 블랙 스키니 9부팬츠와 카멜 와이드 스트라이프의 포인트 패턴이 시선을 끄는 상의에 옅은 펑키한 자수 장식의 카멜 코트를 걸치고 플로피햇을 살짝 눌러써 미소년의 앳된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롱코트는 작은 키나 마른 체구의 결점을 더 부각한다. 따라서 키가 작으면 조정석이나 키처럼 무릎 위 10cm 정도의 길이에 지나치게 헐렁하지 않은 적당한 피트를 선택하고 코트보다는 이너웨어에 포인트를 주는 정도로 조절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