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이대호, 한국 VS 일본 9회 역전 결승타 日 야구팬 반응 “이거 진짜야?”
입력 2015. 11.20. 01:04:13

이대호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호크스)가 9회 2타점 역전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아내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한국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4대 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삿포로 개막전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으로 5대 0으로 패한 대표팀은 설욕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경기에 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오타니 쇼헤이의 투구에 한국 타자들은 압도당했다. 이대호가 2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은 것 외에 6회까지 대표팀에 출루를 허용치 않았다.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이대호는 일본의 네 번째 투수 마스이 히로토시를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대호는 역전 2타점 적시타로 대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안타 직후 일본 야구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이거 진짜냐. 이렇게 질 수 있느냐” “감독 교체해야한다” “오타니로 끝까지 가야 했다” “마쓰이를 9회 무사 만루에서 시작하면 지는 건 필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오는 21일 결승전을 치른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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