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김민재, 뽀얀 남자의 ‘쇼킹핑크’는 “귀요미~”
입력 2015. 11.20. 09:14:01

이종석, 김민재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컬러의 성 해방이 이뤄진지 오래지만 그럼에도 남자가 쨍한 ‘쇼킹핑크’를 입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쇼킹핑크는 100m 거리에서도 한눈에 뛸 만큼 색감 자체가 강하다. 이처럼 튀는 컬러는 이런 저런 고민 없이 다른 아이템을 모노톤으로 통일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밀가루처럼 하얗고 뽀얀 피부를 가진 이종석과 김민재는 여자보다 더 맑은 톤으로 최근 대중이 열광하는 중성코드에 최적화된 이목구비를 가졌다. 이처럼 묘한 이미지의 두 남자 배우가 쇼킹핑크로 자신들만의 장점을 200% 이상 부각했다.

이종석은 지난해 1월 영화 ‘피 끓는 청춘’ 홍보 일정 중 형광 빛까지 감도는 쨍한 쇼킹핑크 롱코트에 밝은 금발의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 쇼트커트로 젠더리스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슬림한 코트 실루엣이 블랙 터틀넥과 가늘고 긴 스트레이트 피트 팬츠와 조합돼 남자 여자 모두 한 번쯤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을 완성했다.

tvN ‘두번째 스무살’,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단 두 편으로 차기 대세남으로 부상한 김민재는 한 패션지 화보에서 길게 롤업한 넉넉한 스트레이트 피트 생지데님팬츠와 그리드 패턴 그레이 재킷에 이너웨어로 쇼킹핑크 후드티셔츠로 포인트를 줬다.

또 밝은 갈색 헤어의 굵은 웨이브가 쇼킹핑크 후드티셔츠와 어우러져 뽀얀 얼굴의 아이 같은 이미지를 장점을 부각했다.

쇼킹핑크를 선택했다면 과감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이종석처럼 단단한 체구의 반전 매력을 살리면서도 컬이 들어간 헤어와 미소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끝까지 유지하거나, 김민재처럼 웨이브 커트에 커다란 도트 패턴 운동화로 소년의 풋풋함을 살리는 것이 오히려 더 매력적일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나일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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