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배우 임홍식, 공연 직후 심근경색 사망…향년 62세
- 입력 2015. 11.20. 10:54:14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연극배우 임홍식(62)이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국립극단에 따르면 임홍식은 19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 중 출연 분량을 모두 소화하고 퇴장한 후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졌다.
임홍식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인근 서울백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임홍식은 해당 연극에서 어린 고아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끊는 공손저구 역을 맡았다. 당초 국립극단은 남은 공연을 모두 취소하려 했으나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고인을 기리는 뜻에서 폐막일인 오는 22일까지 공연을 계속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임홍식은 1980년대부터 대학로를 지켜오며 연극 ‘허물’ ‘공장’ ‘세 자매’를 통해 무대에 섰다.
빈소는 서울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8시 30분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