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종상영화제, 김혜자 대하는 태도 논란... 어디까지 삐걱거리나
- 입력 2015. 11.20. 11:31:46
-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대종상영화제가 원로 배우 김혜자를 대하는 태도에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오전 오마이스타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종상영화제 측은 연극 '길 떠나기 좋은 날' 공연에 집중하고 있는 김혜자를 봉사상 나눔화합상 수상자로 선정, 참여를 요구했다. 그러나 김혜자는 스케줄 때문에 참여를 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에 대종상영화제 측은 참여를 하지 않으면 수상자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혜자 측은 이를 받아들이며 의사를 전달햇으나 대종상영화제 측은 다시 연락을 취해 수상을 권유했고, 대신 김혜자가 출연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감독이 대리 수상을 하고 소감은 영상 메시지를 받는 것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대종상영화제 측은 시상식 하루 전인 19일까지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았고, 김혜자 측이 문의를 한 뒤에야 영상 메시지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종상영화제 측은 전달 과장에서의 불찰이라고 설명하며 전달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사과를 하고 나섰다. 대종상영화제 측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변명했지만, 김혜자 측은 "확정도 안됐으면서 상을 받아달라고 하는게 어디 있냐. 이상한 상이 배우를 갖고 노는 것 같다"고 불쾌해했다.
깔끔하지 못한 일처리, 그리고 대종상영화제가 밝혀왔던 "참석하지 않으면 상을 주지 않겠다"는 발언 역시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나눔화합상은 김혜자와 함께 오른 최종 후보 두명 중 한 명이 받으며, 참석이 불가능해 대리수상을 하게 된다.
대종상영화제는 시작부터 삐걱거리더니 영화제 당일까지 계속해서 도마에 오르고 있다. 남녀주연상 수상 후보 황정민('국제시장') 하정우('암살') 손현주('악의 연대기') 유아인('사도' '베테랑') 김윤진('국제시장') 전지현('암살') 김혜수('차이나타운') 엄정화('미쓰 와이프') 한효주('뷰티 인사이드')와 인기상 유력 수상자 김수현 공효진은 이미 불참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