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이대호, 9회 역전 결승타 日 대서특필 “사무라이 재팬 꿈을 꺾었다”
입력 2015. 11.20. 13:17:27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호크스)가 9회 2타점 역전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아내며 한국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4대 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삿포로 개막전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으로 5대 0으로 패한 대표팀은 설욕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경기에 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오타니 쇼헤이의 투구에 한국 타자들은 압도당했다. 이대호가 2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은 것 외에 6회까지 대표팀에 출루를 허용치 않았다.

그러나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기적의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4대 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재원 손아섭 정근우가 연속 안타를쳐내며 1점을 따라 붙었고 이용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에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이대호는 일본의 네 번째 투수 마스이 히로토시를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4대 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대호는 역전 2타점 적시타로 대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이대호가 사무라이 재팬의 꿈을 꺾는 역전타를 터뜨렸다”고 평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미국과 멕시코의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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