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헤어디자이너 페스티벌’ 글로벌 헤어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 입력 2015. 11.20. 17:32:31
-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지난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아시아 헤어 디자이너 페스티벌(Asia Hair Designer Festival, 이하 AHF)’이 열렸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 행사 AHF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세계 유수 헤어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국제 헤어쇼였다.
영국의 유명 헤어 살롱 ‘일렉트릭(Electric)’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크 울리(Mark Woolley)는 세련된 스타일링 외에도 가발 속에 또다른 헤어 스타일을 숨겨놓거나 즉석에서 헤어 스타일을 바꾸는 등 흥미로운 쇼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일본팀의 헤어쇼는 시세이도 수석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타다시 하라다가 선보였다. 타다시 하라다는 새로운 헤어 스타일과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 유명 글로벌 헤어 아티스트다.
AHA 명예회장이자 말레이시아의 ‘어 컷 오브 어보브(A Cut of Above)’ 살롱 대표인 위니 루(Winnie Loo)는 특별히 ‘Tomorrow Land 2.0 @Seoul’라는 컨셉으로 미래 지향적인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중국(홍콩)의 아트디렉터인 노먼(Norman)은 대자연의 경이로움에서 영감을 받은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한겨울 나뭇가지에 쌓인 흰 눈을 반짝이는 장식을 이용해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형상화한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헤어쇼 디렉터 라인업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은 AHF KOREA는 한국의 헤어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국의 헤어쇼는 이철헤어커커 공식 교육 기관 ㈜트리코드 아카데미의 박제희 이사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팀이 선보였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주)커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