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인질극 종료, 19명 사망·테러범 2명 사살…IS 연계 무장단체 소행
입력 2015. 11.21. 14:19:01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일어난 호텔 인질극으로 총 21며이 사망했다.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각) 인질극이 종료됐다고 발표하면서 인질 19명과 테러범 2명 등 총 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께 알카에다 연계 세력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래디슨 블루 호텔에 난입해 직원과 투숙객 170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말리와 미국, 프랑스 군이 합동 진압작전에 나서 2명의 무장 괴한을 사살하면서 12시간 여 만에 126명의 인질이 구조됐다.

사망자 가운데 독일 국적자는 4명, 중국 국적자는 3명이었으며 벨기에와 미국 국적자도 각각 1명씩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이번 테러를 모크타르 벨모크타르가 이끄는 알카에다 연계 단체 알무라비툰의 소행일 것이라고 지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테러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호텔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알무라비툰은 알제리 남부 국경지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로 지난 5월 IS에 충성을 선언한 바 있다. 말리 북부와 알제리 남부의 국경 지대에서 활동해 왔으며 잔인한 행각으로 북아프리카에서 악명을 떨치기도 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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