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예비맘’ 필수 체크, 소중한 내 아이 지키는 ‘피해야 할 유해 성분’
입력 2015. 11.23. 08:42:57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예비맘’들 사이 화장품 유해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신 시기에 대다수의 임신부들의 고민은 ‘과연 태아에게 안전할까?’라는 생각이다. 이에 메이크업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 피부과 전문의는 “화장품이 피부에 흡수돼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안전성을 논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산부들은 태아에게 유해물질로 알려진 성분들은 피해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먼저 파라벤류, 페녹시에탄올 등의 합성 보존제와 방부제 역할을 하는 유해 성분을 피한다. 파라벤은 피부의 염증뿐 아니라 여성의 유방암, 자궁암을 유발할 수 있다.

주름 개선 화장품에 주로 쓰이는 비타민A는 과하게 섭취할 경우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어 임신 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산뜻한 사용감을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인 벤조페논은 잠재적 호르몬 교란물질이자 최기형성 의심물질로 알려졌다.

계면활성제의 일종인 디에탄올아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게 발암 및 최기형성 의심물질로 분류한 성분으로 태아의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또한 옥시벤존,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파바, 이소플라본, 인공색소, 인공향료, 미네랄오일, 에탄올, 포름알데히드 성분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는 이와 같은 성분이 없는 피부 자극이 약한 기초화장품 위주로 쓰는 게 좋다.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천연 화장품이나 임산부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