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만 있는 이상한 현상... 143명 목숨은 어떻게 하나
- 입력 2015. 11.23. 11:15:29
-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화제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은 4년 전 시작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으로 14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영유아로 밝혀졌다.
지난 2011년 서울 A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임신부 다섯 명은 연쇄적으로 사망했다. 공통된 사인은 급성 폐질환이었다. 감기 기운이 있다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고, 급작스레 병세가 악화돼 한 달 안에 사망에 이르는 기이한 증세였다.
그리고 산모들이 의문의 질환으로 사망하기 3년 전 봄, 똑같은 증상으로 영유아들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영유아와 산모들의 죽음이 연쇄적으로 발생되자 A병원 측은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알렸고 역학조사가 시작됐다.
그러다 우연히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람들 사이에 묘한 공통점이 발견됐다. 사망자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각별히 건강에 신경 쓰고 있었고, 특히 실내 습도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
또한 이들은 가습기 청결을 위해 당시 유행하던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가습기 살균제 제조 업체 및 판매 업체들은 사과나 보상을 전혀 하지 않았다. 피해자만 있을 뿐이었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기사와 상관 없음),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