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C형간염 감염자 45명서 60명으로 이틀새 15명 늘어
- 입력 2015. 11.24. 10:41:03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동 다나의원에서 집단 발생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60명으로 늘었다.
24일 보건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이 병원을 찾은 2269명 가운데 이날 0시까지 450명이 양천구보건소를 방문해 항체검사를 받았다"며 "이 가운데 60명이 C형간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45명이었던 이틀 전보다 15명 늘었다. 보건당국이 파악한 병원 이용자 2269명 중에서 검사·확인을 마친 이는 20% 정도에 불과한 만큼 감염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를 투여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병원의 주사 바늘 재사용 의혹이 한층 커져가고 있다. 60명 가운데 25명은 최근까지 이 병원을 이용한 사람들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다나의원에서 제공한 수액제제 처방 등과 관련한 처치 과정에서 혈류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병원에서 투여해온 피로회복과 감기, 비만 등 치료를 위한 주사제의 관리 부실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