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vs 틴탑 창조 vs 박신혜 vs 이세영 '레드룩' 쿨한 레이어드의 기술
입력 2015. 11.24. 15:23:16

이동휘 이세영 틴탑 창조 박신혜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올 한해 레드가 새로운 블랙으로 칭해지면서 남녀 불문 레드 룩을 시도하려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컬러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매치할 아이템 선택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장식적인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고 레드 아이템 그 자체를 얼마나 간결하게 연출하는지가 올 한해 트렌드에 반하지 않는 레이어드 키포인트이다.

레드 컬러 특유의 톡톡 튀는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이동휘와 이세영의 레이어드 룩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두 사람은 무릎까지 똑 떨어지는 레드 트렌치코트를 데님과 터틀넥 풀오버의 조합으로 캐주얼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이동휘는 뿔테 안경과 쨍한 레드 캡모자, 스니커즈까지 더해 과장됐지만 꾸러기 같은 분위기를 냈고, 이세영은 메리제인슈즈와 깔끔한 스퀘어 백으로 성숙미를 가미했다.

그런가하면 레드 아이템으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틴탑 창조와 박신혜는 각각 도톰한 소재의 레드 투버튼 슈트와 알파카 코트를 입었는데, 매치할 아이템 컬러로 블랙과 화이트의 법칙을 깨지 않아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

창조는 복사뼈에서 떨어지는 짤막한 팬츠와 큼직한 크기의 슈트 재킷, 보타이로 나이에 걸맞은 슈트 스타일을 완성했고, 박신혜는 소매 끝과 허리에 통통한 블랙 퍼 장식이 가미된 코쿤 실루엣 레드 코트와 블랙 펌프스힐의 합으로 조금은 지루할 법한 스타일에 컬러 포인트를 더했다.

레드 아이템이 화이트와 블랙 같은 무채색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 외에 대안이 없다고 여겨져서 꺼려지는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쨍한 분홍빛 와이드팬츠나 코발트블루 터틀넥 풀오버를 받쳐입는 용기를 내는 것도 올 겨울 용서되는 쿨한 레이어드 법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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