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인드 웨딩 ‘스타 부부’ 스타일 습격, 김남주∙김승우 vs 정혜영∙션
입력 2015. 11.25. 14:04:19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리마인드 웨딩 열풍이 불면서 긴 결혼 생활동안 잊고 지냈던 연애 시절 설레는 감정을 떠올리려는 부부가 많을 터다.

리마인드 웨딩의 핵심은 탱탱했던 젊은 시절과는 얼굴도 몸매도 확연히 달라졌지만 부부가 함께 한 시간동안 합을 이룬 취향과 원숙미 묻어나는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다.

김남주-김승우 부부와 션-정혜영 부부도 결혼 10주년을 기념한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촬영했는데, 두 부부의 극과 극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드레스와 슈트 스타일이 비교하는 재미를 더한다.



김남주는 비딩 장식이 촘촘하게 가미된 크림빛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었고 김승우는 김남주의 드레스 컬러와 맞춘 진주색 타이로 포인트를 준 감색 블레이저, 쥐색 팬츠의 슈트로 중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자잘한 꽃 자수가 가미된 인디핑크 드레스를 입은 김남주와 굵직한 감색 타이와 시멘트색 투버튼 슈트를 택한 김승우의 스타일도 중년 배우 부부만이 보일 수 있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다.

이에 반해 션은 타이 없는 스트라이프 슈트부터 데님 셔츠를 매치한 펑키한 슈트 패션을, 정혜영은 드레스 밑자락이 끌리는 것도 상관없이 하이톱 스니커즈를 매치하거나 허벅지 높이 뛰어오른 미니드레스를 입는 등 유쾌한 리마인드 웨딩 룩을 택했다.

또 정혜영-션 부부하면 빼놓을 수 없는 네 명의 자녀들이 리마인드 웨딩에 투입돼 딸들은 엄마와 꼭 맞춘 화이트 드레스 차림으로, 아들들은 아빠의 슈트 패션을 따라 입었다. 여기에 션이 꾸준히 수집해온 패밀리 슈즈를 룩의 마무리로 택해 가족적이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완성했다.

리마인드 웨딩은 지나치게 젊은 날을 리메이크하려 애쓰거나 화려한 주얼 장식으로 달라진 재력을 과시하려 하기보다는 가족으로서 부부가 함께 한 시간동안 비슷해진 점, 함께 즐긴 취향 등을 녹여낼 때 빛난다는 것을 기억하면 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마리끌레르, 엘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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