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건디 겨울 아우터 총집합, 와인처럼 숙성된 풍미 ‘박신혜-유라-은정-큐리’
입력 2015. 11.26. 10:27:45

'티아라' 은정, 큐리, 박신혜, '걸스데이' 유라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올겨울 트렌드 컬러인 버건디, 마르살라는 와인 빛에서 변형된 컬러그룹으로 숙성된 와인의 풍미가 배어나와 매력적이다.

버건디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촌스러운 듯 낯설게 느껴졌으나, 블랙이 깔린 듯한 컬러톤이 겨울 느낌과 절묘하게 어울려 블랙과 그레이를 제외하면 카키 일색이던 겨울 ‘한파 패션’에 변화를 줬다. 특히 버건디와 마르살라는 톤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져 색에 유독 취약한 한국 패션거리를 다양한 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버건디를 가장 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두터운 겨울 아우터다. 버건디색 겨울 아우터는 원포인트 아이템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랙 그레이 네이비와 궁합이 잘 맞고 레드와 톤온톤 조합이나, 올겨울 또 다른 트렌드 컬러인 라벤더와도 의외의 궁합을 이룬다.

‘티아라’ 은정은 마라살라 컬러의 헤비다운 야상점퍼에 팬츠와 스웨트셔츠의 올블랙으로 기본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박신혜 역시 블랙 쇼츠와 화이트 상의에 블랙 단추와 퍼로 장식된 레드에 가까운 버건디 코트를 입고 블랙 토트백으로 마무리했다.

블랙 앤 버건디가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좀 더 과감한 컬러 스타일링을 시도한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일을 참고해볼 만하다.

큐리는 파스텔 블루 점프슈트 안에 화이트티셔츠를 입고 밝은 톤의 버건디 코트를 걸쳐 와인 빛은 무겁다는 편견을 깼다. 걸그룹 유라는 가장 기본 톤의 버건디 모피코트 안에 피빨강 레드 쇼츠와 레이스업부츠, 여기에 멀티컬러 크롭트톱으로 레드 계열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펑키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오래 입어야한다는 생각으로 블랙이나 그레이 코트를 고집해왔다면 올겨울부터는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튀는 컬러 아우터가 스타일링이 쉬울 뿐 아니라 특히 버건디처럼 가라앉은 톤은 기본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쎄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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