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유아인 vs 최우식 vs 박서준 ‘보타이 슈트’ 숨은 개성 찾기
입력 2015. 11.27. 09:13:12

유아인 박서준 최우식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제 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남자 배우들이 맞춘 것처럼 보타이에 애정을 쏟았다.

남우주연상을 탄 유아인은 물론 올 한해 엄청난 인기를 끈 박서준, 최우식까지 보타이를 착용한 블랙 슈트 차림으로 나타났는데, 비슷해 보이는 보타이도 촘촘하게 분석하니 전체적인 스타일 핵심 요소가 됐다.

유아인은 어깨가 넓게 벌어진 벨벳 소재 재킷과 옆선에 라인 장식이 가미된 슈트 팬츠를 복사뼈까지 짤막하게 잘라내 매치했는데, 5cm 가량의 높은 굽 장식 앵클부츠로 그만의 중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대신 보타이는 주름 장식 없이 각이 확실히 잡힌 것으로 택해 전체적인 룩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반면 박서준은 반짝임이 있는 새틴 소재 원버튼 블랙 슈트와 애나멜 로퍼의 합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쾌활한 슈트 패션을 연출했다. 여기에 작은 사이즈이지만 주름이 살짝 잡힌 입체적인 보타이를 더해 부드라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최우식의 경우 칼라 장식만 새틴 소재로 된 다소 평범한 블랙 슈트를 입었는데, 룩의 마무리로 보타이에 힘을 확실히 준 모습이다. 턱선을 찌를 듯이 날카롭고 커다란 보타이로 그의 어리바리하면서도 모성애를 자극하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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