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룡영화제] 유아인-최우식-이정재 얼굴 보다 놓친 ‘레드카펫 남자들의 발끝’
- 입력 2015. 11.27. 10:44:30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제 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남자 배우들의 잘생긴 외모와 똑 떨어지는 슈트 차림을 보느라 놓쳤던 발끝에 룩의 키포인트가 녹아있다.
#1 ‘앵클부츠’ 유아인 vs 송재림 vs 변요한
유아인, 송재림, 변요한 평소 개인의 취향이 확고한 스타일을 보인 남자 배우들은 복사뼈까지 떨어지는 짤막한 팬츠 길이와 앞코가 날렵하게 빠진 앵클 부츠의 합으로 펑키하면서도 남성적인 느낌을 살렸다.
유아인 vs 송재림 vs 변요한
세 사람 모두 신고 벗기 편하도록 고무 밴딩이 더해진 미니멀한 블랙 앵클 부츠로 슈트 차림에 이질감이 없도록 했는데 유아인과 변요한은 적당히 광택감이 있는 가죽 소재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변요한은 도톰한 스웨이드 소재로 룩의 무게감을 더했다.
#2 ‘로퍼’ 이정재 vs 이민호
그런가하면 스트랩 장식을 배제한 중성적인 로퍼를 신은 남자 배우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와 이민호는 앞판이 납작한 에나멜 소재 로퍼로 가벼운 슈트 스타일을 연출했다.
컬러감이 많은 슈트를 택한 이정재와 화려한 이목구비의 이민호의 미니멀한 로퍼는 스타일 지수를 높여주는 역할을 했지만 낮은 구두 굽과 앞으로 뻗은 앞코 때문에 흙먼지에 얼룩진 슈즈 밑바닥이 그대로 보여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재 vs 이민호
#3 ‘윙팁슈즈’ 최우식 vs 강하늘 vs 민호
그런가하면 밑단이 좁아지는 슈트 팬츠의 짝꿍으로 다수의 남자 배우들이 얇은 스트랩 장식이 더해진 윙팁 슈즈를 골랐다.
비교적 높은 굽이 가미된 윙팁 슈즈를 신은 최우식과 동그란 앞코로 온화한 이미지를 살린 강하늘, 앞코가 좁은 실루엣으로 날렵한 분위기를 연출한 샤이니 민호를 비롯해 다수의 남자 배우들이 레드카펫 위 슈즈로 윙팁 슈즈에 애정을 쏟았다.
최우식 vs 강하늘 vs 민호
#4 ‘에나멜슈즈’ 박서준 vs 홍종현
이 밖에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반짝임이 심한 에나멜 슈즈를 쿨하게 소화한 이들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윙팁 슈즈를 비롯해 로퍼, 앵클 부츠까지 갖가지 남자 배우들의 슈즈가 에나멜로 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박서준은 스트랩 부분은 매트한 소재로 된 에나멜 슈즈를 골라 팬츠와 발끝이 이어져 길어 보이도록 연출했고, 홍종현의 경우 모델 출신답게 굽이 거의 없는 플레인 토 슈즈를 과감하게 신었다.
박서준 vs 홍종현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