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놓친 장면도 다시 보는 복습 타임
입력 2015. 11.27. 10:54:46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지난 26일 오후 8시 45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김혜수 유준상의 진행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이 개최됐다. 최우수작품상은 ‘암살’(최동훈 감독)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류승완(‘베테랑’), 남우주연상은 유아인(‘사도’), 여우주연상은 이정현(‘성실한나라의앨리스’)이 수상했다.

시상자도, 수상자도 모두 하나가 된 마음으로 만나는 청룡영화제. 수상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느낌을, 지켜보는 이들은 어떤 느낌일까. 느낌적인 느낌들이 함께한 순간들을 포착해봤다.

◆ 최우식, 귀여운 마이크 콩


영화 ‘거인’(김태용 감독)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최우식. 떨고 있음을 절실하게 느꼈던 그 순간. 옹알이에 가까운 수상소감 발표, 마지막 인사에서 마이크와 박치기. 그 모든 것이 다 신인스러웠다. 완벽.

◆ 이정현, 눈물도 아름다워라


연기를 오래한 이정현도 여우주연상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감독)으로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친 이정현. 작은 영화이기에 상을 타리라는 생각을 채 하지 못했다는 기색이 역력했다. 아름답고 값졌다.

◆ 유아인, 그렇게 좋았구나


천하의 조태오도 걸그룹 앞에선 해맑았다.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유아인. 개념 수상소감으로 화제가 되며 배우의 위엄을 드러낸 유아인도 그룹 에이오에이(AOA) 앞에선 극저 팬이었다. 이렇게 찍힐 줄 몰랐죠? 입이 벌어진 모습이 아주 완벽.

◆ 강하늘, 부끄부끄 부끄러워요


영화 ‘스물’(이병헌 감독)로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던 강하늘. 강하늘은 신인남우상으로 최우식의 이름이 호명되고, 수상소감을 말하는 순간에도 그를 응원했다. 특히 한껏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치다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급 소녀 모드로 돌변. 부끄럼 많군요?

수상자(작)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작품상=‘암살’ ▲감독상=류승완(‘베테랑’) ▲남우주연상= 유아인‘(사도’) ▲여우주연상= 이정현(‘성실한나라의앨리스’) ▲남우조연상=오달수(‘국제시장’) ▲여우조연상=전혜진(‘사도’) ▲신인남우상=최우식(‘거인’) ▲신인여우상=이유영(‘간신’) ▲신인감독상=김태용(‘거인’) ▲촬영조명상=김태경 외 1명(‘사도’) ▲음악상=방준석(‘사도’) ▲미술상=류성희(‘국제시장’) ▲기술상=조상경 외 1명(‘암살’) ▲각본상=김성제 외 1명(‘소수의견’) ▲편집상=양진모(‘뷰티인사이드’) ▲청정원인기스타상=이민호 박보영 박서준 김설현 ▲청정원단편영화상=‘출사’ ▲한국영화최다관객상=‘국제시장’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청룡영화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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