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승락, 롯데行 4년 60억원 “우승 위해 최선 다할 것”
- 입력 2015. 11.30. 15:03:45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손승락(33‧넥센)을 영입했다.
손승락
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 손승락(33)과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연봉 7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손승락은 지난 2005년 현대 입단 이후 올 시즌까지 통산 382경기에 나서 177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넥센 시절인 2010시즌, 2013~2014시즌 총 3회 KBO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손승락은 "마무리 투수로 성장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히어로즈 팬들의 함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넥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롯데 구단과 롯데 팬들이 원하는 것이 뭔지 알고 있다“며 ”부담감도 있지만 내 자신이 목표하는 바와 일치한다. 롯데의 우승을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9일 롯데는 SK의 구원 투수였던 윤길현과 4년 총액 38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