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한 끼’, 북극 홍합·인도네시아 고래부터 이탈리아 쿨라텔로까지 숭고한 여정
- 입력 2015. 12.01. 18:34:57
-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천 개의 얼굴, 화장 & 위대한 한 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로 명품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온 김진만 다큐멘터리 부장이 기획하고 조준묵 PD가 연출을 맡은 ‘위대한 한 끼’는 풀 UHD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다. 북극에서부터 시작해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우리나라는 물론 옆 나라 일본까지 세계 문화권을 대표하는 나라의 음식 문화가 4P UHD 기술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위대한 한 끼 프롤로그’는 영하 40도의 북극과 영상 40도의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펼치는 한 끼 사냥기가 관전 포인트다. 북극에서는 이누이트 사냥꾼이 홍합을 채취하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향유고래를 잡는다.
여덟 명의 제작진은 ‘재료의 본질’을 드러내는 이탈리아 전통 음식 ‘쿨라텔로’를 만드는 과정도 담았다. 특히 조준묵 PD는 숙성 음식인 쿨라텔로에는 이름표들이 붙어있었는데, 할리우드 영화 배우 조지 클루니와 영국 에드워드 왕자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보고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위대한 한 끼 프롤로그’는 오는 2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1부부터 3부까지는 차례로 2016년 1월 11일, 18일, 25일 동일한 시각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