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에 한글로 환영 인사 “환영합니다 박병호”
- 입력 2015. 12.02. 07:26:07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박병호(29)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4년 1200만 달러(약 139억 원)에 계약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의 환영인사가 관심을 모은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일 공식 SNS에 “박병호가 4년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는다”고 발표하며 한국말로도 “환영합니다 박병호”라는 글과 함께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의 사진을 올렸다.
이날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 역시 박병호의 계약을 보도하며 2016~2017년 연봉 275만 달러, 2018~2019년 연봉 300만 달러를 받으며 2020년 옵션으로 연봉 650만 달러에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지난달 미네소타로부터 1285만 달러의 최고 입찰액을 받았으나 그보다 조금 못 미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로써 박병호는 KBO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좋은 조건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1위인 LA 다저스 류현진은 지난 2012년 말 2573만 7737달러 33센트의 입찰액에 6년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 총액은 6173만 달러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출처=미네소타 트윈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