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우, 한화行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 해 보고 싶었다”
- 입력 2015. 12.02. 15:27:36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재우를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재우
이번 시즌을 마치고 코치와 선수의 갈림길에 선 이재우는 결국 선수의 길을 택했다.
그는 가장 먼저 손을 내민 한화행을 결심했다. 아직도 쓸 만한 선수라는 게 김성근 한화 감독의 판단이었다.
지난 2차 드래프트에서도 경험 많은 선수들을 보강한 한화는 이재우의 경험까지 더해지길 원했다.
계약 이후 이재우는 김성근 감독과 전화 통화에서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야구 인생의 마지막은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 해보고 싶었다. 한화에서 원 없이 던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우는 지난 2001년 두산베어스에 입단, 통산 342경기 39승 20패 3세이브 69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특히 2005년에는 76경기 등판해 7승 5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며 홀드왕에 오른 바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