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키-최원영 ‘낯선 패션의 유혹’, 취향과 개성 사이
- 입력 2015. 12.02. 18:10:2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제아무리 극과 극의 상황 변화에 익숙한 연예인이라고 해도 패션에서만큼은 극복 가능한 선이 있기 마련이다.
'샤이니' 키, 최원영
패셔니스타는 유행을 재빠르게 포착해서 자신의 신체조건과 개성에 재해석하는 역량으로 판가름된다. 그러나 유행과 개성이 만나는 지점에서 불협화음이 일어나게 되면 제아무리 ‘핫’한 스타라고 해도 ‘자신만의 취향’을 만끽하는 수준에 그치게 된다.
‘2015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AMA)’에서 보이그룹 ‘샤이니’ 키는 덩치 큰 아빠 옷장에서 꺼내입은 듯한 밤색의 커다란 양복바지에 살결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시스루 블랙 셔츠를 입고 마린룩을 연상하게 하는 소매부리의 화이트 삼색선이 시선을 끄는 블랙 코트를 어깨에 걸쳤다. 여기에 커다란 챙의 황토색 플로피햇을 써 평소 모험적인 시도를 두려하지 않는 ‘자신만의 취향’을 드러냈다.
최원영은 드라마와 영화 속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 달리 블루 팬츠에 화이트 상의를 입고 가오리 소매의 더블버튼 황토색 오버사이즈 코트를 입어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 여기에 익살맞은 그림이 시선을 끄는 코튼백까지 낯설지만 시선을 잡아끄는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