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김소현 vs 이기우-스테파니리 커플룩 ‘노답’ 외치게 된 순간 [2015 MAMA]
입력 2015. 12.03. 11:04:20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5 마마)’ 레드카펫 행사가 2일 저녁 홍콩 란타우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가운데, 실제 친분과 무관하게 레드카펫을 함께 거닌 남녀 스타들 중 다소 난감한 스타일을 보인 이들이 많았다.

아역배우에서 그럴싸한 남자와 여자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여진구와 김소현은 함께 등장해 오히려 각자의 개성을 살리지 못했다.

여진구는 푸르른 재킷과 광택감이 도는 짙은 보라색 팬츠, 보타이 합을 택했는데 김소현 곁에 있어서인지 머리가 지나치게 커 보이는 아쉬움이 따랐고, 김소현은 무릎 부분에는 플레어가 가슴 부분에는 커다란 리본이, 전체적으로는 레이스가 더해진 칵테일 드레스가 여진구의 푸른 슈트와 오버랩돼 어디로 시선을 둬야할지 모를 복잡한 룩을 연출했다.

물론 에스코트에 익숙하지 않은 여진구는 물론 팔짱을 낀 김소현 역시 어색함이 가득했지만 이는 커플룩 합치도와 무관하게 아역배우만의 풋풋함으로 받아들여진 분위기이다.

그런가하면 큰 키의 이기우와 모델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 넓히기에 나선 스테파니 리의 조합은 스테파니 리의 지나치게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한 애티튜드로 어울리지 않은 투샷으로 꼽혔다.

이날 이기우는 잿빛 감도는 원버튼 슈트로 블랙 슈트 일색인 레드카펫에 재미를 더했고, 스테파니 리 역시 쨍한 보랏빛 실크 드레스로 모델다운 위엄을 과시했지만 깊게 파인 등을 보여주려는 집착적인 모습이 함께한 이기우를 배려하지 못한 모습이다.

레드카펫 커플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스타일 지수를 높이는 것이 아닌 걸음 속도는 물론 카메라를 향한 몸짓까지 상대와의 호흡임을 기억해야 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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