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심쿵 불륜남 패션공식’, 컬러는 ‘따뜻’+실루엣은 ‘똑 떨어지게’
입력 2015. 12.03. 11:32:46

지진희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애인있어요’는 여성들의 원망과 갈망을 오가는 지진희의 마력으로 시청률과 무관하게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닌다.

지진희는 처진 눈의 선함과 가늘게 빠진 눈매의 매서움이 교차해 선한 듯 악하고 악한 듯 선한, 선과 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얼굴을 가졌다.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유재학과 ‘애인있어요’ 최진언 모두 자신이 선택한 사랑을 외면하고 또 다른 사랑을 선택하는 이해불가의 ‘불륜남’으로 등장하지만, 지진희는 욕먹기 십상인 이 캐릭터들에 애잔한 이미지를 불어넣어 ‘심쿵 불륜남’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이런 그의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반듯한 이목구비에 걸맞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피트와 무채색 계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옷매무새다. 또 겨울이라는 설정 탓이기도 하지만 차가운 컬러 톤을 소재의 질감의 따스함으로 중화한 스웨터가 지진희의 매력을 배가한다.

지진희가 최근 촬영한 매거진 화보에도 이 같은 평범하지 듯 결코 평범할 수 없는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하이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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