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오드 결핍증, 요오드 배출하는 ‘사포닌’ 성분 들어간 음식은?
입력 2015. 12.03. 16:13:55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요오드 결필증이 화제인 가운데 요오드와 관련된 음식이 관심을 모은다.

요오드 결핍증과 관련해 지난달 15일 방송된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요오드를 깨뜨리는 주범에 대해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으로 콩이 등장했다. 염창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콩은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이지만 콩에 든 사포닌 성분이 요오드를 배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창명이 “인삼에도 사포닌 성분이 있죠?”라고 물었고 염창환은 “그렇다”고 답했다.

차윤환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사포닌은 소화 흡수가 잘 안 되는 성분”이라며 “사포닌이 장을 지나가면서 장내에 존재하는 요오드를 흡착해서 배출시킨다. 결과적으로 요오드를 적게 먹은 상태에서 사포닌을 과다하게 먹게 되면 요오드 결핍이 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차 교수는 “일반적으로 어머니들이 ‘콩과 두부는 먹지 말아야지’라고 하는데 두부 한 모 까지는 요오드 배출에 영향이 없다. 두 모, 세 모 드실 때만 문제가 된다”라며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요오드가 들어간 음식과 사포닌이 들어간 음식을 시간차를 두고 따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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