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대교 오후까지 교통통제,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장기화 가능성도
- 입력 2015. 12.04. 09:56:51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지난 3일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방면 행담도 휴게소 2㎞ 전방 주탑에 연결된 교량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4일 오전 한국도로공사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안전진단이 완료될 때까지 차량통행 제한이 계속된다고 밝혔다.
앞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는 3일 저녁 6시20분 낙뢰(추정)로 인한 화재로 목포 방향 2번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전체 144개) 중 하나가 절단되고 2개가 손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해 이날 저녁 8시 30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해대교 주탑 높이 30m 지점에서 불이나 이를 진화하려던 소방관들의 머리 위로 원인 모를 물체가 떨어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지점이 주탑 꼭대기 근처여서 올라가기 어렵고, 강풍 탓에 헬기를 동원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긴급대책반을 구성하고 건설기술연구원, 시설안전공단 등 8개 관계 전문기관과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4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차량 통제가 장기화할 수도 있다고 설명해 출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측은 “서해대교 통행 재개 때까지 38·39번 국도 등 서해대교 부근 도로의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소 서해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