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88’ 혜리 남편 류준열 vs 박보검, 투샷 주인공은? ‘패션 힌트’ [드라마 STYLE]
- 입력 2015. 12.05. 08:47:5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9일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 성덕선(혜리) 남편 찾기에 가슴 따뜻한 긴장감을 더했다.
tvN '응답하라 1988' 류준열-혜리, 이미연-김주혁, 박보검-혜리
정환(류준열)과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잼 콘서트에 가게 된 덕선은 의도치 않게 기념사진 촬영을 하게 된다. 또 택이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중국 대회에 택이 보호자로 가게 된 덕선은 경기가 끝나고 역시 기념촬영을 하게 된다.
성인이 된 덕선(이미연)이 사진을 보며 남편(김주혁)에게 이때가 언제지 하고 묻자 89년 1월이라며 애정이 싹트기 시작한 시점이 공개된다.
‘응팔’을 시청하게 되는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인 ‘덕선 남편 찾기’에 궁금증 예측을 위한 몇 가지 힌트가 9회에서 제공된다.
덕선과 정환은 이날 블랙 앤 화이트 커플룩을 연출했다. ‘별밤’ 잼 콘서트에 데님 미니스커트에 셔츠와 스웨터를 화이트로 맞춘 덕선과 데님팬츠에 터틀넥 스웨터와 코트를 블랙으로 맞춘 정환의 모습은 누가 봐도 ‘찰떡궁합’으로 보인다.
그러나 택과 덕선은 이보다 더 의미심장한 복선이 깔렸다.
택은 화이트 셔츠와 화이트 스웨터에 블랙 재킷을 입고 체크패턴 목도리를 둘렀다. 덕선은 밝게 워싱된 데님팬츠에 베이비 핑크 스웨터로 풋풋한 여고생 이미지를 잘 살렸다.
언뜻 보기에도 의젓한 남자친구와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의 조합이다. 그런데 이보다 의미심장한 것은 택의 옷이 덕선이 남모르게 매일 챙겨놓은 옷이고, 덕선의 핑크 스웨터는 박보검의 옷이다.
2015년에서 남편의 성격으로 미뤄볼 때 류준열에 가깝다. 더욱이 9회 나왔던 장면에서 덕선(이미연)의 화이트 셔츠에 살짝 베이지가 감도는 그레이 스웨터 베스트와 남편(김주혁)의 그레이 티셔츠가 무채색 조합이어서 설득력을 더한다.
그러나 택과 덕선의 커플룩은 연인 사이의 옷 돌려 입기의 공식을 따르고 있을 뿐 아니라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 가능한 옷 챙겨주기까지 친구에서 연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다 담겨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응답하라 1988’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