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헌조 前 LG전자 회장 별세…韓 전자산업 선구자
- 입력 2015. 12.07. 14:29:31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이헌조 전 LG전자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헌조 전 회장이 7일 오전 0시 1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지난 1932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이헌조 전 회장은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 창립 멤버로, 금성사 사장, LG전자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전 회장은 금성사 사장으로 재임 당시 “붉은 신호면 선다” “빈대를 잡기 위해서라면 초가삼간이라도 태운다”는 원칙, 품질 우선의 경영철학을 추구했다. 이 같은 공로로 LG전자가 국내 대표 전자기업으로 거듭났고, 글로벌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 전 회장은 LG인화원장을 끝으로 지난 199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2010년과 2012년에 사재 80여억원을 한국 실학 연구 단체인 실시학사에 기부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병현 씨가 있으며 장례식은 LG전자 회사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