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코디 ‘화이트룩 vs 베이지룩’, 컬러에 지칠 때 확실한 ‘힐링 효과’
입력 2015. 12.08. 09:25:59

김주리, 심은진, 전혜진, '미쓰에이' 지아, 이은미, 양정아(왼쪽부터 시계방향)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올겨울은 여름 컬러로 여겨진 핫핑크와 비비드블루 같은 시원한 색감이 인기를 끌면서 ‘컬러풀’ 패션이 거리를 장악했다.

한국인에게 태생적으로 부족하다고 여겨온 색에 대한 감각이 살아나면서 기본 컬러 그룹인 화이트와 베이지의 스타일링도 블랙과의 모노톤 컬러 대비 외에 톤온톤에서 ‘그레이지룩’으로 불리는 그레이 앤 베이지까지 다양한 컬러 조합이 시도되고 있다.

지난 7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생물 브랜드 론칭 행사에 참석한 셀러브리티들 중 베이지와 화이트 두 컬러 그룹 스타일링이 유독 시선을 끌었다.

김주리 심은진 전혜진 등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셀러브리티들은 베이지룩을 따뜻하면서도 쿨하게 연출했다.

카멜 베이지를 선택한 김주리와 심은진은 이너웨어를 올블랙으로 입어 베이지의 색감을 선명하게 부각했다. 김주리는 숄카라의 무스탕코트와 퍼 폼폼 장식이 달리 화이트 사각 토트백을, 심은진은 더블버튼 롱 코트에 사각 클러치를 들어 각자의 취향에 맞춰 베이지룩을 연출했다.

전혜진은 그레이지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베이지 롱코트 안에 그레이 터틀넥 스웨터로 그레이와 베이지를 조합한 후 화이트 팬츠로 두 컬러를 더 화사해 보이게 스타일링했다.

화이트룩 그룹은 베이지보다 개성이 더 강조돼 시선을 끌었다.

양정아는 블랙 와이드팬츠에 이너웨어와 코트를 화이트로 통일하고 커다란 사각 토트백을 들어 클래식하게 연출했다. 반면 이은미는 복사뼈까지 오는 풍성하게 퍼지는 블랙 써클 롱스커트와 퀼팅 소재의 스웨트셔츠로 블랙 앤 화이트 모던 시크룩을 시도했다. 특히 이윤미의 트레이드마크인 반삭에 가까운 쇼트커트와 하얀 헤어컬러가 유니크함을 더했다.

‘미쓰에이’ 수지는 아방가르드한 언밸런스 실루엣의 롱스커트와 화이트 블라우스에 진주가 촘촘히 박힌 화이트 카디건을 어깨에 걸쳐 여성스러운 한껏 강조했다.

화이트와 베이지는 컬러 특유의 깔끔함으로 다른 컬러와 달리 안정감을 주면서 동시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다양한 컬러에 지쳤을 때 화이트와 베이지를 활용하면 힐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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