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석민,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눈물’ “지금까지 응원해준 삼성팬 감사”
- 입력 2015. 12.08. 18:18:29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NC 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튼 박석민(30)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석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8일 일 열렸다.
이날 허경민 김민성 황재균 앤디 마르테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그는 “지금까지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삼성 팬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류중일 감독님 너무 감사드리고, 김경문 감독님 밑에서 배운다는 설렘이 있다”며 “많이 배우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기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와이프의 힘이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많이 고맙고 사랑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삼성 프랜차이즈 3루수였던 박석민은 올 시즌 타율 0.321에 26홈런 116타점을 기록한 뒤 NC행을 택했다. 4년 보장액 86억 원, 옵션 10억까지 합하면 96억 원으로 역대 FA 최고액을 경신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