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준열 vs 이동휘 ‘응답하라 브로맨스’ 진짜 스타일 케미 따로 있다
- 입력 2015. 12.09. 09:57:35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골목길 4인방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이동휘 중 혜리 남편 찾기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류승범, 봉태규 대열을 이을 독보적인 취향의 패셔니스타들이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주목점.
주인공은 류준열과 이동휘. 그동안 드라마, 영화에 작은 역할로라도 출연했음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류준열과 이동휘가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연기력은 물론 남다른 패션 지수까지 인정받기 시작했다.
류준열은 자신의 보디포지션 장단점을 완벽하게 이해한 미니멀 룩을 즐기고, 이동휘는 어딘지 우스꽝스러워 보일 아이템도 쿨하게 연출한다는 점에서 취향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똑 떨어지는 슈트 혹은 스트리트 패션을 애정한다는 것이 두 남자 스타일 공통점이다.
류준열은 넓은 어깨를 부각시킨 블랙 스웨트셔츠와 가늘고 긴 다리가 돋보이는 쇼츠, 스트레이트진의 조합을 고수한다. 또 블랙, 화이트, 그레이라는 무채색 룩 기본 법칙을 어기지 않는 편이다. 대신 오버사이즈 울코트를 입은 상태에서도 캡모자를 얹는 식으로 사소하지만 재치 있는 요소를 더한다.
한편 이동휘는 손수 잘라낸 듯한 커팅진과 맨발의 로퍼 조합으로 그만의 키치한 슈트 패션을 연출하고, 반짝이는 소재의 보머재킷과 슬랙스, 새하얀 삭스, 캡모자의 복고적이지만 헝클어지지 않은 캐주얼 룩을 즐기는 등 그만의 넓은 스타일 스펙트럼을 여과 없이 공개하고 있다.
실루엣적으로는 묘하게 닮았지만 장식적 요소, 스타일링 규칙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류준열, 이동휘 브로맨스의 스타일 케미야 말로 응답하라 1988로 발견된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류준열, 이동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