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조계사에 공권력 투입은 한국불교 짓밝는 것”
입력 2015. 12.09. 13:57:12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경찰이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9일 오후 4시 영장을 강제 집행하겠다고 최종통보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측이 경찰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 유감을 표출했다.

조계종 기획실장인 일감스님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계사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단지 체포 영장이 발부된 한 개인을 강제 구인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조계종, 나아가 한국불교를 또다시 공권력으로 짓밟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경찰 병력이 조계사에 투입된다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경고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일감스님은 “한상균 위원장은 거취문제에 대하여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 인내를 통한 대화와 타협만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는 유일무이한 길임을 한시라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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