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계 중국에 집착할 때인가? “값·디자인·정서·한류 4박자 좋다”
- 입력 2015. 12.09. 17:40:54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한국을 찾는 요우커뿐 아니라 중국 현지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내수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패션협회 역시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한해 국내 패션업계 10대 이슈를 정리하면서, 내년도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중국 시장 관계자를 만날 때마다 듣는 반가운 소식은, 일본과 한국의 제품이 좋은데 일본 제품은 가격 단가가 높은 반면 한국은 가격, 디자인이 우수하고 정서도 비슷해 잘 맞는다는 이야기이다”라며, “게다가 한류 열풍까지 들어맞아 사업하기에 좋은 시장이라고 입을 모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빠르게 흡수하는 중국이 디자인까지 우수해지기까지 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 국내 패션 시장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이 국내 패션 상품을 필요로 하는 현 기회를 재빨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원 회장의 설명이다.
물론 몇몇 디자이너, 기업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제품 문제를 피하기 어려운 중국 시장 진출만은 꺼리기도 한다. 이에 중국 시장이 얼마나 투명하게 국내 시장과 손을 잡을 제도적 조치를 취할지, 국내 시장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할지가 양 측의 시너지가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