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태미 ‘쁘티 태미 신드롬’, 화장품가도 들썩 "화장품 모델 가치는?“
- 입력 2015. 12.10. 09:05:0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의 초반 시청률을 끌어올리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길태미가 죽음과 함께 퇴장한 이후에도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SBS '한밤의 TV 연예' 박혁권,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길태미 역할을 맡은 박혁권은 검술만큼이나 화려하고 여자보다 더 교태어린 목소리를 가진 ‘화장’하는 남자 무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최고 인기남으로 부상했다.
일명 ‘쁘띠 태미’로 불리며 길태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박혁권은 지난 9일 SBS ‘한방의 TV 연예’에서 화장품 브랜드 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길태미와 박혁권이 같은 사람이기는 하지만, 길태미가 사라진 지금 박혁권의 상품 가치는 반신반의다.
40대인 박혁권은 순수한 ‘화장품 모델’로서 나이는 물론 외모 조건도 충족하지 않는다. 그러나 길태미 역할에서 보여준 재기 넘치는 모습은 화장품 시장이 원하는 ‘이슈 마케팅’의 단기 모델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쁘띠 태미 신드롬’을 일게 할 정도로 박혁권은 무사 길태미와 사랑스러운 ‘쁘띠 태미’를 자유롭게 오가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이 같은 사극에서의 참신한 캐릭터가 굳이 화장품이 아니라도 광고를 통해 어떻게 재현될지 기대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