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박보검-고경표-이동휘 골목길 4인방 ‘2015년식 복고 패션’
입력 2015. 12.10. 10:57:22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90년대 복고를 향한 대중의 열렬한 애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정점으로 진득한 사랑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이동휘 골목길 4인방 역시 리얼한 복고 패션을 즐기는 모습이다.

네 남자의 복고 패션 특징은 과거 시대로의 과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대신 일상에서 충분히 소화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연분홍색 롤업 쇼츠와 연보라색 셔츠를 풀어헤쳐 매치한 류준열과 중성적인 분홍빛 스냅백을 반듯하게 쓰고 초록빛 체크무늬 셔츠의 단추를 전부 풀어 입은 고경표는 복고를 상징하는 대표 컬러인 핑크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이때 두 사람이 이너웨어로 받쳐 입은 티셔츠는 물론 중심 아이템인 셔츠 역시 지나치게 새것 같지 않고 조금은 목 늘어난 듯 자연스러운 실루엣이라는 점이 쿨한 복고 패션을 완성한 포인트이다.

그런가하면 박보검과 이동휘는 아빠의 옷장 속에서 막 꺼내 입은 듯한 샌드색 롱 트렌치코트와 울 코트로 복고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매치한 아이템은 완전히 다르다.

박보검이 스트레이트 진청 데님과 화이트 티셔츠, 앞코가 날렵하게 빠진 앵클부츠라는 깔끔한 조합으로 현대적 요소를 가미했다면, 이동휘는 빈티지 가게에서 발견할 법한 황금색 링을 여러 개의 손가락에 끼거나 스냅백과 알이 새까만 선글라스를 함께 연출하는 등 섬세한 스타일링에 공을 들여 볼거리를 더했다.

아무리 복고가 유행할지언정 네 남자가 드라마에서 보인 목폴라, 크로스백 스타일은 여전히 일상에서 시도하기에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들이 2015년에 택한 복고 패션은 베이식한 아이템을 적극 활용하되 액세서리, 포인트 컬러 법칙으로 쿨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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