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혜 ‘디자인 표절 논란’, 간단 명료한 첫 공개 사과 “그녀의 진심은?”
- 입력 2015. 12.11. 13:14:1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윤은혜가 11일 오전 패션 디자이너 윤춘호 ‘아르케’ 제품 표절 논란이 불거진 지난 9월 이후 3개월여 만에 공식석상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윤은혜
윤은혜는 미란다커와 함께 참석한 한 핸드백 브랜드 매장에서 “논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더 이상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며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에 대한 입장을 ‘실망’과 ‘활동’이라는 두 단어로 축약했다.
상해 동방 TV '여신의 패션' 윤은혜, 패션 디자이너 윤춘호 '아르케' 2015 FW 컬렉션
윤은혜는 상해 동방 TV의 패션 리얼리트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서 당시 막 출시된 ‘아르케’의 2015 겨울 컬렉션 라인 중 소매에 프릴이 달린 화이트 코트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카라와 길이가 다르다는 것만 빼면 코트의 핵심 디자인이 같아 표절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패션계는 무분별한 표절 관행이 초래한 결과라는 견해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임에도 윤은혜가 중국 웨이브에 올린 사진과 글, 그리고 귀국 후 모습을 감춘 행동까지 그녀의 사후 행동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왔다.
표절 논란 이후 윤은혜는 10월 초에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윤춘호는 10월 19일 스케줄 배정이 완료됐던 ‘2016 SS 서울패션위크’를 돌연 취소하는 등 파장이 확산됐다.
3개월의 묵묵부답 이후 밝힌 윤은혜의 ‘실망’이라는 단어가 ‘활동 재개’을 위한 형식적 사과인지 진정성을 가진 발언인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듯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