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혜리 ‘동침룩’, 류준열 vs 박보검 ‘남편 찾기 패션 힌트’ [드라마 STYLE]
입력 2015. 12.12. 13:05:41

tvN '응답하라 1988'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11일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1화에서 덕선(혜리)이 정환(류준열)과 택(박보검) 방에서 곤한 잠에 빠져드는 장면으로 남편 찾기의 두 번째 힌트가 제공됐다.

지난 10화에서 덕선을 향한 택의 마음을 알아버린 정환은 이미 자신의 속내를 에둘러 표현한 덕선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갈등하게 된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이게 된 정환은 “소개팅하지 마”에서 더는 나가지 못하지만, 밥 먹다 택이 집에 간 덕선이 돌아오지 않자 집 앞에서 애타게 기다린다.

저녁 반찬을 주러 간 택이 집에서 택의 끊임없는 잔심부름에 지친 덕선은 티격태격하다 코피가 나 택이 방에서 잠이 든다. 덕선의 집이 수리를 하게 되면서 정환의 집으로 거처를 옮긴 덕선이네는 그 날 저녁 한파로 언니 보라와 함께 정환의 방에서 잠을 잔다. 형의 방에서 자던 정환은 화장실에 갔다가 습관적으로 자신의 방을 찾아들어가게 되고 혜리와 가슴 떨리는 첫 동침을 하게 된다.

덕선이 앞으로 정환과 택 중 누구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될지 ‘동침 아이템’이 실마리를 제공한다.

덕선은 라벤더 컬러의 스웨트셔츠와 물 빠진 연청 데님팬츠를 입어 일상적인 친구 사이의 관계를 그렸다. 구름을 연상하게 하는 패턴의 스타이블루색 잠옷을 입은 채 정환의 방에서 잠이 든 덕선은 가족 같은 관계로 시작해 진짜 가족이 되는 스토리 구도를 띤 ‘응답하라’식 연인 공식을 짐작하게 하게 한다.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성나정(고아라)은 쓰레기(정우) 품 안에서 잠드는 걸 좋아했다. 허리디스크로 입원한 병원에서 성나정을 감싸 안고 재워주는 장면은 모든 여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환 역시 자신의 방 침대에서 혜리와 나란히 누워 혜리를 일상적인 듯 일상적이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꿈결 잠꼬대인 듯 이문세 콘서트를 같이 가자는 혜리의 속삭임에 빠져든 정환의 모습에서 성나정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한 쓰레기의 설렘이 읽힌다.

택은 ‘응사’ 칠봉이보다 거 강력한 상대다. 칠봉이보다 더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택은 덕선을 향한 감정을 전혀 감추지 않고 야구선수였던 칠봉이보다 더 강한 승부욕을 가졌다.

택이 정환과 덕선의 사이에서 어떤 강한 긴장감을 줄지, 덕선은 ‘응사’ 나정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응답하라 1988’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