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대실패 ‘환불·교환’ 절차, 관세까지 꼼꼼하게 받는 법
입력 2015. 12.14. 12:45:31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해외 대규모 세일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할인 소식이 쏟아진다. 이에 직구족의 쇼핑 손길이 바빠지고 있는데, 해외 사이트에서 구입시 관세 문제를 포함해 까다로운 교환 환불 절차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쇼핑객의 주문이 한 번에 몰리면서 사이즈, 컬러 등이 다른 것으로 배송되는 일도 비일비재하고 제품이 배송 중 손상되거나 사라지는 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한국 직구족이 대표적으로 이용하는 해외 쇼핑몰 육스, 샵밥, 이스트댄, 파페치, 센스의 경우 한국어로 번역된 사이트 운영은 물론 고객센터에도 한국인 직원을 두고 있을 정도로 국내 소비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그럼에도 해당 쇼핑몰들의 특성상 세계 각국 방대한 양의 제품을 다루다보니 운이 나쁘면 한 번의 쇼핑으로도 잘못된 사이즈가 도착하거나 아예 다른 제품이 오는 등 쇼핑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

문제는 소비자의 실수가 아님에도 교환은 절대 불가능한 쇼핑몰이 상당수며 환불을 하는 과정에서 환율에 의해 오히려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또 관세를 돌려받는 일도 쇼핑몰과 사전에 이야기를 하거나, 배송업체 UPS, DHL 등을 통해 관세청에 직접 서류를 전하는 등 국내 쇼핑몰에서 구매했을 때는 경험하지 못한 귀찮은 과정이 동반된다.

게다가 쇼핑몰과 사전에 이야기를 하지 않았거나 관세청에 제출할 서류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면 관세를 돌려받는 일마저 쉽지 않다. 또 쇼핑몰 측의 실수가 아닌 이상 만만치 않은 해외배송료도 직접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직구 초보자라면 교환, 환불은 피할 수 있다면 반드시 피해야 할 일 중 하나이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교환 환불을 해야 할 경우 쇼핑몰 측에 사전에 알려 반품 번호를 받는 것이 우선이고, 반품 시 필요한 통장 사본, 인보이스 등의 서류를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쇼핑몰과의 소통이 쉽지 않다면 물건을 갖다 준 배송업체 UPS, DHL을 통해 관세청에 제출할 서류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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